컬러유니버설디자인으로 일상은 밝게,
쿨루프 도장으로 여름은 시원하게

시공 현장에는 KCC 전주(영) 오형택 지점장, 진안군 전춘성 군수, (사)한국미래환경협회 유찬선 회장, 그리고 흰마실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응원의 손길을 보탰다.

전북 진안군 백운면 한적한 시골에 사회복지법인 흰마실이 위치해 있다. 문자 그대로 하얀 마을처럼 정겨운 풍경 속, 30여 명의 지적 장애인이 소풍 전날처럼 유쾌하게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다. 조용하고 평화롭던 흰마실에 최근 웃음이 끊이지 않는 변화가 생겼다. 대체 무슨 일일까. 

KCC는 사회공헌 캠페인 차원에서 흰마실 시설 보수에 나섰다. KCC는 그동안 (사)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강원 고성군에 나무 2000그루 심기, 유아숲 체험원 개선 사업 지원 등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올해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곳을 물색했다. KCC의 시선은 흰마실로 향했다. 

숲으로 페인트로 환하게 변하고 있는 흰마실

흰마실의 경우 외벽과 통로 등 시설 전반적으로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었다. 지적장애인들의 생활시설인 만큼 안전과 생활에 편의를 더하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다. KCC와 (사)한국미래환경협회는 흰마실을 이용하는 지적장애인들이 좀 더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개선 캠페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KCC의 손길이 닿자 흰마실의 통로에는 화사함이 가득 번졌다. KCC 건축자재를 활용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를 적용한 것이다. 층별로 복도에 다른 색을 도입하자 흰마실의 고령자와 장애인은 길을 찾기 쉬울 뿐더러 누구나 현재 위치를 명확히 알 수 있게 됐다.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비상대피로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시설로 거듭났다. 시인성·가독성·조화성의 관점을 고려해 설계한 KCC의 디자인 덕분이었다. 

지적 장애인 생활공간 ‘흰마실’, 깔끔하고 안전하게 거듭나다

흰마실 옥상에는 KCC의 백색 차열 페인트 스포탄 상도를 발라 열기 축적을 줄이는 쿨루프 공법이 도입됐다.

옥상에는 쿨루프 도장이 적용됐다. 흰마실은 1층과 2층의 주거공간이 옥상 외부로 노출돼 있는 구조다. 햇볕이 직접적으로 내려 쪼아 여름철이면 높은 온도에 쉽게 노출됐다. KCC는 백색 차열 페인트로 시공해 건물에 열기 축적을 줄이는 쿨루프 공법을 도입했다. 쿨루프에는 ‘스포탄상도(에너지)’을 사용했다.  

스포탄상도(에너지)는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차열 성능 성적서를 획득한 기능성 제품이다. 내후성이 우수하고 작업성이 좋아 일반인도 붓, 롤러로 쉽게 작업 가능하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일반 도료 대비 실내 온도를 최대 5℃가량 낮춘다. 페인트가 태양열을 큰 폭으로 반사시켜 옥상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열이 감소함으로써 실내 냉방에 드는 에너지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도심 여러 건물에 이 공법을 적용하면 도시 열섬 현상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보전 효과도 볼 수 있다.  

흰마실은 지적 장애인 주거 시설로 유지·보수가 중요한 곳이지만 도심 접근성이 떨어져 작업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더구나 옥상의 기존 도막 상태가 좋지 않아 제거에도 상당한 수고가 따랐다. KCC는 서울과 전북을 오가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더했고 건축도료팀, 디자인팀이 협업해 최적의 제품 선택과 디자인을 도출했다. 그 결과 흰마실은 깔끔하고도 안전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시공 현장에는 KCC 임직원과 진안군 전춘성 군수, (사)한국미래환경협회 유찬선 회장, 그리고 흰마실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응원의 손길을 보탰다. 시설이 점차 깔끔하고 컬러풀하게 변하자 흰마실 직원과 시설 이용자의 눈에 설렘이 가득했다. 앞으로도 KCC는 전국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현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흰마실의 생활환경에 화사한 색색이 가미되자 지적 장애인의 일상까지 밝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제 무더운 여름도 두렵지 않다. 예년보다 덜 높은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에어컨 가동량은 줄어들 것이다. KCC는 페인트 이상으로 흰마실에 더 밝은 미래를 채색한 셈이다. 흰마실에서는 소풍 전날의 유쾌함이 더욱 크게 전해지고 있다. 

댓글 1개

  1. jde*** 2026.01.07

    다들 멋지싶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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