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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설계 기술제안현장, 기술과 열정의 기록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현장

KCC건설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현장은 KCC건설이 다시 시작한 첫 번째 기본설계 기술제안 현장이다. 기본설계 기술제안은 발주처가 제시한 기본설계에 기술제안하는 입찰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하나의 팀으로 운영되기에 설계 변경이 제한적이고, 예산 초과 시에도 추가 보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KCC건설은 철저한 원가 관리와 팀워크로 도전적인 환경을 극복하고 있다.

여주 현장에서 작업 상황을 확인해보는 KCC건설 구성원들.

환경 보호와 안전, 두 가지 토끼를 잡다

여주-원주간 철도를 연결하고 있는 KCC건설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현장은 철도 노선의 특성상 곡선과 급경사를 최소화해야 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전체 연장 12.347km 구간에 10개의 교량과 2개의 터널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1100m 길이의 남한강교와 4,418m의 강천터널이 주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이 현장에서는 KCC건설에서 처음 시도하는 ED교(Extradosed Bridge) 공법이 적용되어 기존 사장교와 비슷하면서도 짧은 경간(기둥 사이 거리)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FCM(Free Cantileve Method) 공법을 활용하여 하천 내 가설구조물을 최소화하여 친환경을 지향하는 현장을 실현한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기본설계 기술제안형 프로젝트는 새로운 도전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이란 발주처가 기본 설계를 제시하면 시공사가 설계를 보완하거나 더 나은 공법을 제안하여 경쟁 후 수주하게 되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 KCC건설은 기존 아치교 설계를 개선한 ED교 기술을 적용한 교량으로 제안, 수주에 성공했다. 기본설계 기술제안의 경우 추가 설계 변경이나 비용 초과가 허용되지 않기에 설계 단계에서 모든 리스크를 고려해 최적의 공법과 예산을 계획해야 하며, 공사 중에는 초과 예산이 발생하더라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KCC건설은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현장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현장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더 큰 프로젝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도전은 KCC건설이 가진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품질과 최준형 사원, 안전과 김민규 사원, 공사과 김신욱 사원, 공무과 유석희 사원, 공무과 김창모 차장, 공무과 이승환 대리, 현장소장 남일용 부장, 안전과 지영 사원, 공사과 소원섭 과장, 안전과 박태훈 대리, 보건과 김성령 사원, 공사과 박상원 대리

남일용 소장은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라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 특히 겨울철 산악 지역의 특성상 눈과 미끄러운 도로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직원과 근로자들의 쉼터 마련, 난방기구 제공, 장비 운행 관리 등을 통해 겨울철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이 구체적인 그 방안들이다. 겨울 뿐 만 아니라 비가 많이 오고 벌레가 많아지는 여름 역시 잘 대처해서 모든 직원과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현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여주 현장은 긴 터널 구간, 다수의 교량, 그리고 복잡한 민원 문제를 포함해 리스크가 큰 현장입니다.
또한 설계 변경으로 비용 보전을 기대할 수 없기에 원가 관리가 가장 큰 과제이므로
다른 어떤 현장보다 더 철저한 공정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족 같은 팀워크로 효율성까지 업!

대부분의 토목현장이 그렇듯 현장사무실이 외딴 곳에 위치해 있어 KCC건설 현장 직원들은 숙소 생활을 하며 서로의 팀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근무 시간 후 숙소에 함께 모여 축구 경기를 관람하거나, 체육활동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합을 도모하고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 직원들이 모여 함께한 ‘가위바위보’ 게임은 이들의 따뜻한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남일용 소장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의외의 열기를 더한 ‘가위바위보’ 게임은 최종 승자가 정해질 때까지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작은 게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KCC건설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현장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전해지는 것 같았다.

“철저한 안전 관리와 효율적인 공정 운영”

현장소장 남일용 부장

여주 현장은 KCC건설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현장이기에 그 어떤 곳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저희가 목표한 바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현장으로 부임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처음부터 현장 직원들의 단합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요인도 있고, 앞으로 수많은 과정들이 있겠지만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번 프로젝트를 KCC건설의 도약으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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