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숲으로, 자연을 위한 미래로

선선한 바람이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가을이다. 얼마나 가벼운지 방실방실 떠 다니는 마음은 자꾸만 밖으로, 밖으로 몸을 이끈다. 그래서 주말이면 인근 산이나 공원으로 가서, 숲이 빚어내는 맑은 공기를 한아름 집어삼키게 된다. 출퇴근만으로 방전돼서 주말이면 집순이, 집돌이를 자처하는 어른들마저 자연 속으로 껑충 뛰어들게 만드는 계절인데,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내뿜는 아이들은 오죽할까. KCC는 그런 아이들이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숲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놀 수 있도록 아주 특별한 캠페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바로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3년간 이어온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근접한 ‘유아숲체험장’의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는 ‘유아숲 시설 보수 지원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유아숲 내 오래되어 변색되거나 망가진 시설물을 재정비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지고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숲을 뛰어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이미 상반기 동안 ‘송파구 장지 유아숲’과 ‘강남구 해찬솔 유아숲’을 탈바꿈해서, 아이들에게 보다 깔끔한 숲속 놀이 시설을 선물한 바 있다. (상반기 ‘유아숲’ 소식 바로보기)

하반기엔 9월과 10월에 나누어 ‘서초구 우면산 유아숲’과 ‘관악구 청룡산 유아숲’을 보수했다. 유아숲에 배치된 시설들은 ‘숲’이라는 이름에 짝을 맞추듯 대부분 목재로 구성돼 있다. 자연과 아이들 모두에게 안전함을 주는 재료지만, 실내가 아닌 외부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과 햇빛 등의 영향으로 고유한 색과 형태가 변하고 만다. 그래서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 보수 지원 때도 KCC의 ‘로얄우드(스테인)’ 페인트 제품을 활용해 목재 고유의 질감과 무늬는 살리면서 외부 환경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기존엔 시설물에 색감이 없었다면, 이번 보수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색으로 새 옷을 입혔다. 로얄우드 제품 중 색이 있는 제품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유아숲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모든 보수 작업에 참여한 KCC 커뮤니케이션팀 박성제 프로는 갈수록 페인트칠 실력이 늘어난다는 말과 함께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 역시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뿌듯함과 보람을 가지고 진행했다”라 전했다. 더불어 내년에도 유아숲 보수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KCC의 ‘숲으로 미래로’ 활동과 기업의 ESG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누군가는 우리나라에 조성된 숲과 공원 등이 적다고 심술을 내지만, 우리보다 지리적 환경이 좋은 외국과 비교했을 때나 그렇지 결코 적은 편이 아니다. 놀랍게도 서울시에 소재한 유아숲만 무려 78개나 있다는 사실만 봐도 그렇다. 우리 아이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온전히 들이마시며 뛰놀 수 있게 하기 위해선 유아숲과 같은 숲이나 공원 시설을 더 늘리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있는 시설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는 것 또한 올바른 행동이다. 물건에만 재활용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만든 숲과 인공 구조물도 버리지 않고 오래도록 쓴다면, 그것 또한 재활용이고 자연 친화적인 행동이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KCC의 유아숲 보수 지원 프로젝트는 우리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과 자연, 모두에게 친화적이고 올바른 행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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