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x 서울시건축사회, ‘쿨루프 지원 사업’ 협업

여름이 끝나면서 등골이 오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올해 여름이 가장 시원할 것’이라는 이야기. 가짜 뉴스나 루머가 아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폭염 강도는 더욱 무자비해지고, 개인이 할 수 있는 대응은 점점 축소될 것이다. 세계적인 기후저널리스트 ‘제프 구달’의 저서 <폭염살인>엔 놀라운 사례가 하나 있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취약계층 주거지역 기온(51.5도)이 녹지 조성이 잘된 부유층 동네(37.2도)보다 무려 15도나 높게 관측된 것. 기후변화가 가속화될수록 대응할 힘이 부족한 노약자나 어린이, 저소득층 등의 취약계층은 더욱 위험한 환경에 내몰릴 수밖에 없기에 한시라도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인이 대응할 힘이 부족할 때, 기업이 나서서 서포트해 준다면 이러한 위험에서 많은 이들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사회적 물음에 화답하듯,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KCC와 서울시건축사회가 힘을 모았다. ‘2024 건축사와 함께하는 시원한 옥상 만들기(쿨루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것!

쿨루프 지원사업에 사용된 차열 페인트는 KCC의 ‘스포탄상도(에너지)’다. 미국의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차열 성능 성적서를 획득한 고성능 제품으로, 여름철 태양열을 반사해 지붕 표면 및 실내 온도를 감소시키는데 탁월하다. 더불어 콘크리트와 철재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가정과 상업 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고, 내후성이 우수하고 작업성이 좋아 붓, 롤러로 누구나 쉽게 작업 가능하다. 취약계층이 폭염으로부터 주거 공간을 지키는 가장 합리적이고 간편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페인트인 셈이다.

이번 활동 에서 KCC는 차열 페인트뿐 아니라 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서울시건축사회가 쿨루프 시공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면, KCC는 현장을 답사하며 해당 현장에 맞는 세부 공사 방법과 준비물을 파악했다. 그리고 공사 시에는 KCC의 전문적인 시공 노하우 전수를 통해, 보다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했다.

어린이집 옥상에 차열 페인트가 꼼꼼히 칠해지는 모습.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은 한결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시공 시기도 눈에 띈다. KCC와 서울시건축사회는 역대급 더위를 자랑했던 올해 여름을 본보기 삼아, 내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리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보통 봄 시즌에 차열 페인트 도장은 진행된다. 하지만 폭염과 함께 들쑥날쑥 변해버린 우기의 영향으로 일정이 어긋나게 되면 이른 더위가 시작된 후에 시공을 진행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쿨루프 시공이 필요한 곳을 미리 선정해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상관없이 쿨루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KCC가 생산하는 다양한 건축 자재들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이나 공공복지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는데 유용한 이점을 가진다. 차열, 내후성 등의 환경 변화에 강한 성능과 친환경, 작업 편의성까지. 쾌적한 도시와 올바른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합리적인 선택지만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무자비한 기후변화가 여름과 겨울을 오가며 전 세계 사람들을 괴롭힐지 모른다. 그런 불안과 걱정 속에서 KCC와 서울시건축사회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이 난제 극복을 위한 앞선 대응책이자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

댓글 2개

  1. hyu*** 2026.02.07

    쿨루프 시원하겠네요

  2. jyl*** 2026.01.22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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