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등급평가 AA 받은 KCC, 준법 경영 고도화
2026 상반기 컴플라이언스 데이 개최

정도를 걷는다는 것은 법을 준수하고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으며, 전통을 계승함을 말한다.”

KCC 창업주 고(故) 정상영 명예회장님이 늘 강조하셨던 말씀이다. 이 정신은 KCC가 지난 70여 년간 수많은 시장의 부침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단단한 뿌리였다. KCC는 그 뜻을 이어받아 정기적으로 컴플라이언스 데이를 열고 있다. 컴플라이언스 데이는 CP(Compliance Program)* 운영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회사 전반에 확산하는 자리다. 연 3~4회 열려 매번 주제와 목적은 다르지만, 최고경영자인 CEO가 직접 주관한다는 점은 같다.

* CP :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2026년 상반기 Compliance Day가 6월 24일 오전 10시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CEO 메시지’로 시작한
2026년 상반기 Compliance Day

이번 행사는 최고경영자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밝히는 ‘CEO 메시지’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CP 운영 성과 및 과제’ 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방침’ 2차 개정 발표와 핵심 세션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순으로 진행됐다.

CEO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KCC는 2012년부터 CP를 도입해 정도경영을 실천해 왔으며, 최근 CP등급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제도와 시스템 측면에서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되면서, 제도적 성과와 실제 현장 준수 사이의 괴리를 되돌아볼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공정거래법 위반은 회사에 막대한 재무적·평판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성원들은 시장 상황이 어려울수록 담합 등 법 위반 유혹을 경계하고, 준법의식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회사는 앞으로 공정거래 관련 법령 위반에 대해 피해 규모와 관계없이 무관용 원칙(zero-tolerance policy)을 적용할 예정이며, 구성원들은 CP 활동과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준법경영 실천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라고 강력한 준법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자율준수 방침 2차 개정 발표와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까지

이어서 자율준수관리자(권성욱 상무)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방침의 2차 개정 사실을 발표했다. 대표이사 명의로 배포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방침’은 회사 사규 체계의 최상단에 위치하는 선언문 성격을 띤다. 올해 6월 이뤄진 2차 개정에서는 공정거래법상 담합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관련 행동 기준과 대응 의무, 위반 시 책임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최고경영자가 ‘CEO 메시지’를 통해 강력히 표명한 준법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전 구성원이 따라야 할 행동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내부고발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기 위하여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사전업무협의제도 등 CP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아 중대한 법 위반이 발생한 경우 책임에 따라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후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이 이어졌다. CEO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율준수위원회 위원, 영업 부문 임원과 팀장 등이 직접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고, 향후 모든 구성원은 전자결재를 통해 서약에 동참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상생하는
자율준수 실천 의지 확인

컴플라이언스팀은 올해 상반기 하도급거래 CP 감사를 위해 전국 40여 개 주요 협력회사를 직접 찾아갔다. 현장에서 대표자와 관리자를 만나 서면계약서 교부, 대금 지급, 부당 반품·기술자료 요구 등 불공정거래 경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그 결과 구성원들이 높아진 CP 인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법을 잘 지키고 있음을 확인했다. 수급사업자들의 의견은 곧바로 현업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져,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반한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데이터와 수치로 드러난
KCC의 준법 문화

KCC 구성원들은 일상 업무 속 자율준수 노력을 성과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구성원이 업무 중 접할 수 있는 법 위반 사례를 스스로 학습하는 ‘CP 위험성 자기평가 체크리스트’의 올해 1분기 작성률은 90.6%를 기록했다. 전사 정도경영 교육 수료율은 95.4%, 청탁금지법 교육 수료율은 91.0%였다.

공정거래의 출발점인 표준계약서 체결 문화도 자리를 잡았다. 표준계약 관리시스템(KCC Sign)을 통해 대리점법·하도급법상 표준계약서 체결을 스스로 점검하고, 계약 만료 전 미리 갱신하는 흐름이 정착됐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100건의 표준대리점계약서가 체결됐는데, 올해는 6월 18일 기준 이미 1,900건을 넘어섰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KCC는 2025 CP 등급평가에 처음 도전해 우수기업(AA등급) 인증을 받았다. 올해 3월에도 2년 연속 AA 이상 달성을 목표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급평가를 신청했으며, 서류평가에 이어 대면평가와 현장평가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9~10월경 발표된다.

CP는 리스크를 알리는
‘과속 단속 카메라’

KCC가 지향하는 컴플라이언스의 역할은 단순한 브레이크가 아니라 도로 위 ‘과속 단속 카메라’에 가깝다. 앞만 보고 달리는 차에 위험 구간을 알리고 스스로 속도를 점검할 기회를 주듯, CP는 일상 업무 속 법 위반 리스크에 경종을 울려 더 큰 손실을 예방한다. 반복적인 자가 점검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안전하게 기업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는 것이 본질이다.

이런 문화는 일상의 작은 태도에서 시작된다. 자율준수 문화에 기여하는 구성원들의 공통점은 조금이라도 법적 리스크가 의심되면 자율준수 협의체 (컴플라이언스팀·법무팀·경영진단팀)에 먼저 묻는다는 점이다. 계약·광고물 검토, 경쟁사 접촉 보고, 협력사 기술자료 요청 검토 등 업무 중 인지한 리스크를 미리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준법경영 체계 정착에 큰 보탬이 된다.

자율준수관리자 권성욱 상무가 특별자율준수기간을 선포하고 CP KPI와 연계한 5대 중점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반기 ‘특별 자율준수기간’
KPI 연계 5대 활동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단위 하도급·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상품 도입과 외주임가공 확대로 거래 규모가 커진 KCC로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자율준수관리자(권성욱 상무)는 이번에 선포한 3분기 특별 자율준수기간(7~9월) 동안 전 구성원 ‘CP KPI’와 연계한 5대 중점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준법경영은 전 구성원의 능동적인 관심과 참여로 완성된다. 업무 중 법적 리스크가 의심된다면 자율준수 협의체(컴플라이언스팀·법무팀·경영진단팀)에 문의하면 된다. 사전에 점검하는 작은 습관이 준법경영의 출발점이다.

[기사 요약]

  • 전사 준법 의지 제고 : CEO 주관 ‘2026 상반기 컴플라이언스 데이’에서 담합 전면 금지와 내부고발자 보호를 강화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방침’ 2차 개정을 발표했다.
  • 성과를 수치로 입증 : 전국 40여 개사 현장 감사를 통한 상생 실천과 함께, CP 자기평가 체크리스트 작성률 90.6%, 표준대리점계약 선제 체결 1,900건 돌파 등으로 준법 문화를 확인했다.
  • 하반기 선제 대응 : 공정위 서면실태조사에 대응해 3분기를 ‘특별 자율준수기간’으로 선포하고, 전사 KPI와 연계한 5대 중점 활동으로 법적 리스크를 예방할 계획이다.

댓글 3개

  1. wca*** 2026.07.01

    좋은 성과를 이루어서 칭찬합니다..!

  2. jku*** 2026.07.01

    공정거래에 대해서 잘 알게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3. ghk*** 2026.07.01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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