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공급망 관리, 인권 보호, 투명한 지배구조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ESG 역시 단순히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는 단계를 넘어, 기업이 어떤 기준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경영 언어로 자리 잡고 있다.
KCC가 발간한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속가능경영의 방향과 관리체계를 한층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국제 공시기준에 맞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환경과 사람, 공급망, 지배구조를 하나의 경영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KCC의 노력을 보여준다.
변화하는 ESG, 관리체계가 경쟁력이 되다
ESG를 바라보는 기준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환경과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이 ‘무엇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그 성과를 어떤 체계로 관리하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각각의 영역으로 구분하기보다, 기업 활동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체계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ESG를 기업 경영의 일부가 아닌 경영 그 자체로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환경과 사람을 연결하는 ESG 관리체계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ESG 관리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는 점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국제 자연자본 공시체계인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접근방식을 반영해 사업장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자연환경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분석했다. 기후변화뿐 아니라 자연자본을 기업의 중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 분야에서도 ESG 관리체계는 한층 구체화됐다. 국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SG 및 탄소중립 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의 범위를 기업 내부에서 공급망 전체로 넓혀가고 있다. 고객과 협력회사, 지역사회,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는 KCC의 방향성이 이번 보고서 전반에 반영됐다.
신뢰를 완성하는 데이터와 투명성
지속가능경영에서 신뢰는 객관적인 데이터에서 시작된다. KCC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최근 3개년 ESG 데이터를 함께 공개해 변화 추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제 기준인 GRI Standards 2021을 적용하고 제3자 검증을 거쳐 정보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보고 범위와 산정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이해관계자가 ESG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질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여천공장은 자체 개발한 고효율 믹서를 적용해 LNG 사용량을 줄이고 3개년 기준 2,869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협력회사 ESG 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공급망 전반의 ESG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의사결정
지속가능경영은 현장의 실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투명한 지배구조가 함께할 때 지속가능한 성장은 가능하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사회 역량지표(BSM, Board Skills Matrix)를 새롭게 공개해 이사회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보다 투명하게 제시했다. 재무·회계와 법률, 글로벌 사업, ESG 및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시각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한층 강화했다.
환경과 사람, 공급망, 그리고 지배구조는 이제 각각의 영역이 아니라 하나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로 연결되고 있다.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이러한 연결을 바탕으로 KCC가 어떤 기준과 체계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앞으로도 KCC는 변화하는 글로벌 ESG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다.
[기사 요약]
- ESG 관리체계 고도화 : KCC는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환경·인권·공급망·지배구조를 경영 전반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속가능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 관리 범위 확대 : TNFD 기반 자연자본 리스크 관리, 국내 전 사업장 인권영향평가, 협력회사 ESG 교육 확대, 이사회 역량지표(BSM) 공개 등을 통해 ESG 관리체계를 한층 구체화했다.
- 데이터로 신뢰 강화 : 최근 3개년 ESG 데이터와 보고 범위, 산정 기준을 공개하고 국제 기준 적용과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보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 책임 있는 의사결정 : KCC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ESG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댓글 6개
널리 신뢰받는 kcc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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