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이형제 · 섬유공정용 소포제 · NB라텍스 공정용 소포제
위대한 기술은 대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 매끄러운 라인이 돋보이는 타이어, 얼룩 없이 염색된 원단, 기포 없이 완성된 의료용 장갑.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는 제품 생산에 방해가 되는 작은 변수를 통제하는 기술이 작동하고 있다. KCC실리콘의 산업용 소재가 그 역할을 한다. 타이어 이형제, 섬유 공정용 소포제 ‘SagTex PhD’, NB Latex 공정용 소포제는 서로 다른 산업에 쓰이지만 제품 생산에 안정성을 더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타이어 이형제: 금형과 제품의 매끄러운 분리를 이끌어 내는 기술
자동차가 안전하게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것은 단단하고 균일한 타이어 덕분이다. 타이어는 금형 안에서 ‘블래더(Bladder)’ 라는 고무막이 고온·고압으로 부풀어 오르며 형상이 만들어진다. 블래더는 타이어 안쪽에서 풍선처럼 팽창해 고무를 금형 벽면에 밀착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블래더와 타이어 내면이 강하게 들러붙으면 표면 결함이 생기고 블래더 수명도 급격히 줄어든다. 따라서, 타이어 제조 시에는 ‘이형’ 즉 매끄럽게 분리되는 기술이 중요하다.
KCC실리콘의 실리콘 에멀젼 이형제는 블래더 표면에 얇고 균일한 보호막을 만들어, 타이어와 블래더가 매끄럽게 분리되도록 돕는다. 코팅된 프라이팬에서 음식이 들러붙지 않고 떨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고온·고압이 반복되는 과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이 보호막 덕분에 도포 주기는 길어지고, 블래더 수명은 늘어나며, 생산 사이클은 안정된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달라붙지 않게 만드는’ 기술은 타이어의 품질과 타이어 제조사의 생산성, 원가 경쟁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섬유 공정용 소포제 'SagTex PhD': 거품은 잡고 완성도는 높이고!
섬유 공정에서 거품은 반갑지 않은 존재다. 섬유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련 및 표백 단계에서 거품은 약품과 원단 사이를 가로막아 정련제와 표백제가 원단 구석구석에 침투하는 것을 방해한다. 염색 단계에서는 더 큰 문제가 된다. 거품이 염료가 섬유에 고르게 스며들지 못하게 막아, 결국 같은 섬유원단에서도 색상이 진한 곳과 옅은 곳이 생기거나 염색이 되지 않아 얼룩이 남는다. 보이지 않는 거품이 품질을 좌우하는 장벽인 셈이다.
KCC실리콘이 판매하고 있는 섬유 공정용 소포제 ‘SagTex PhD’는 거품이 발행하더라도 낮은 표면장력으로 거품들 사이의 계면에 빠르게 침투해 거품을 깨뜨리고, 거품이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억제한다. 소포제 투입 시 거품을 빨리 없애는 속효성과 그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지속성을 동시에 잡는 구조다. 기존 범용 소포제보다 적은 양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내며, 산성·알칼리성 어떤 조건에서도 오일 스폿(Oil Spot, 소포제 성분이 뭉쳐 원단 표면에 기름 얼룩처럼 남는 현상)이나 응집 없이 깨끗하게 분산된다. 현장에서는 “거품으로 인한 불량과 클레임이 눈에 띄게 줄었고, 더 균일하고 고급스러운 염색 품질을 얻게 됐다”는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NB라텍스 공정용 소포제 : 핵심 소재의 국산화가 만든 '공급 안정의 방패'
코로나19 이후 한층 친숙해진 의료용·산업용 장갑의 핵심 원료는 NB Latex(Nitrile Butadiene Latex), 즉 니트릴 고무 성분의 라텍스다. 부드러우면서도 내화학성이 강해 의료·위생 장갑, 종이·섬유 코팅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이 NB Latex를 합성하는 공정에서도 거품은 골칫거리다. 거품이 장갑 표면에 기포 자국을 남기면 제품을 폐기해야 할 만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이 거품을 잡는 소포제 시장은 오랜 기간 해외 업체의 독점 구조였다.
KCC실리콘은 자체 기술로 NB라텍스 공정용 소포제 ‘SC3300Z’를 개발·국산화하며 시장 구조 자체를 바꿔놓았다. 표면장력을 낮추는 성질과, 물에 잘 섞이지 않는 미세 입자가 거품 표면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빠르고 안정적으로 거품을 제거하고 재발생을 억제한다. 여기에 국내 자체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빠른 납기와 저장 안정성, 단가 협상력까지 갖춘 제품이다.
산업의 안정성을 지키는 KCC실리콘의 기술 철학
타이어, 섬유, 의료용 장갑. 산업도 공정도 다르지만, 그 안에는 ‘완성도를 높인다’는 KCC실리콘의 일관된 집념이 있다. KCC실리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산업의 기본기를 다지는 소재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단단하게 다져가고 있다.
[기사 요약]
- 타이어 이형제 : 들러붙지 않는 정밀 코팅 고온·고압의 타이어 성형 공정에서 블래더와 타이어가 깨끗하게 분리되도록 안정적인 실리콘 보호막을 형성해, 블래더 수명 연장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구현한다.
- 섬유 공정용 소포제‘SagTex PhD’ : 적은 첨가량으로 완성하는 균일한 염색 품질 표면장력을 낮추는 성질과 실리콘 레진 기반의 안정성으로 속효성·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산성·알칼리성 조건에서도 오일 스폿 없이 깨끗하게 작동해 색의 균일성을 높인다.
- NB라텍스 공정용 소포제: 국산화로 확보한 공급 안정성 오랜 기간 해외 업체가 독점해 온 NB Latex 공정용 소포제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을 확보, 안정적 소포 성능에 짧은 납기·저장 안정성·공급망 다원화 효과를 더했다.
댓글 1개
다양한 곳에 투입되는 실리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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