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글로벌 시장변화 대응전략 모색을 위한 경제 전문가 초빙 강의 진행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 이경자 연구위원이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 건설 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중장기 성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KCC건설은 4월 13일 전사 운영회의 참석자와 본사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산업 환경과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산업 구조 변화와 투자 환경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며,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기업과 개인이 갖춰야 할 전략적 시각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 이경자 연구위원은 건설·인프라 산업 분석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이날 강연에서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 건설 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중장기 성장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건설 산업이 고금리와 원가 상승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직면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패러다임 전환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과 금리 상승이 일시적 현상을 넘어 고비용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으며, 인건비와 안전 관리 비용 증가로 저원가 기반의 대량 공급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택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며 건설사의 외형 성장에도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F 규제 강화로 인해 사업 구조 역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고레버리지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자본 중심 모델로 전환되는 가운데, 우량 부지를 활용한 프로젝트 리츠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산과 재무 건전성을 갖춘 건설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향후 건설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임대주택, 데이터센터, 시니어 하우징을 제시했다. 전세 감소와 월세 전환, AI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 증가, 뉴 시니어 세대의 등장 등을 근거로 들며, 건설사가 단순 시공을 넘어 운영과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건설 산업은 금융과 운영, 이종 산업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종합 공간 서비스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신승진 팀장이 강연을 맡았다. 신팀장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으로서 리서치 및 투자 전략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최근 금융시장 흐름과 투자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에서도 한국 증시는 반도체 실적 개선과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리스크와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기업의 높은 이익 성장세가 시장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계 자산이 부동산 중심에서 금융자산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저평가 해소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AI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제한 속에서 공급자 우위 구조로 재평가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유가 환경 속에서 조선, 원전, 전력기기 산업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반도체, 전력기기, 원전 등 주요 산업별 ETF를 활용하는 접근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과도한 레버리지를 지양하고 시장의 흐름을 읽는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산업·기업·개인 관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가 건설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점점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이 시장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식 공유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2개

  1. aka*** 2026.05.05

    글로벌 유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회사가 되길 바랍니다

  2. ghk*** 2026.05.04

    꼭 필요한 교육인 것 같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