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멘토
김미경
무대와 TV, 유튜브를 종횡무진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도전, 열정의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강사이자 멘토. 30년 현장 노하우를 집약한 교육 플랫폼 MYKU의 학장으로 활동 중이며,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의 딥마인드> 등 길을 잃은 이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매일 아침 성실하게 출근하고, 가족을 돌보고, 자기 계발도 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산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걸 가질 수 있고, 행복해질 거라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 하나.
“나, 지금 잘 살고 있나?”
지금 내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나요?
대한민국 최고 강사로 꼽히는 김미경 대표도 같은 생각을 한 날이 있었다. 스타트업 설립 1년 반 만에 100명의 직원을 거닐 만큼 초고속 성장을 달리던 때였다. 24시간 회사 일에만 몰두하던 김 대표는 자신도 모르게 낭떠러지 끝에 서 있었다. 그저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길을 잃었다.
눈 앞에 펼쳐진 방향이 너무 많았다. ‘집은 이때 사야 해’, ‘마흔 넘으면 회사 나오는 게 좋아’ 같은 말에 휩쓸리다보니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때만 해도 인생의 길을 알려주는 멘토도, 책도 소수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너나 할 것 없이 목소리를 낸다. 쏟아지는 정보에 휩쓸려 걷다 보면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든다. ‘내가 지금 잘못된 곳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 김미경 대표는 그 이유를 ‘내 목소리’가 빠진 세상을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나의 진정한 목소리는 굉장히 깊은 곳에 있어서 쉽게 들을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남의 소리에 끌려다니고,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기게 됩니다. 수많은 전문가가 성공할 거라 말했던 회사는 점점 버거워지다못해 저를 갉아먹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내 안에 늘 있었지만 남의 소리를 듣느라 놓쳤던 내 소리, 저는 이것을 딥마인드라 불러요.”
나의 빅데이터, 딥마인드
딥마인드를 깨우는 프로세스
딥마인드는 나와 관련한 빅데이터와 연동되는 일종의 생성형AI이다. 내 인생에서 벌어진 모든 경험이 저장되어 있어 감각, 생각, 감정 심지어 무의식까지 실시간 연동되고, 나를 위한 최적의 답을 내놓는다. 딥마인드는 스위치를 켜듯 간단히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움직여야만 깨울 수 있다. 김 대표는 질문을 던질수록 진화하는 챗GPT처럼 내 안의 딥마인드를 깨우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줄 세 단계의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Being(성찰)-Organizing(기획)-Doing(실행)’이다. 첫 번째 성찰 단계는 나도 몰랐던 ‘나’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나와의 대화로 시작한다. 하루 동안 감사하거나 칭찬하거나 반성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순간 내 감정은 어땠는지 솔직하고 성실하게 털어놓는 것. 문제는 나와 하는 대화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거다.
“내 마음속에 들어가는 게 참 어렵죠. 익숙하지 않으면 집중도 잘 안되고요. 그러니 첫 대화는 기록부터 시작하세요. 어디를 갔고, 점심으로 뭘 먹었고, 누구를 만났는지 판단 없이 나를 관찰만 하는 겁니다. 나와 산책하듯 동선만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멈추고 싶은 곳이 있을 거예요. 거기서 나를 좀 더 들여다보면 돼요.”
김 대표는 글로 써야 내 감정과 생각을 정확히 알 수 있기에 노트에 적는 걸 추천하며, 챗 GPT가 그러하듯 이 단계에선 질문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에게 목표가 아닌 목적을 물어야 한다.
“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묻지 말고, 이 일을 하는 나를 존중하는지, 일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직장에서의 내가 자랑스럽지 않고, 하나의 도구나 기계가 된 것 같은 감정이 지속되면 인생의 목적에서 점점 벗어나 결국 번아웃에 이르게 되거든요.”
딥마인드에 맞춰
목적과 방향 세우기
나와의 대화로 딥마인드를 깨웠다면, 이제 대화로 내린 결론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단계가 남았다.
먼저 어떤 삶을 살겠다는 목적과 방향을 세우고 그에 맞춰 해야할 일을 루틴으로 세세하게 정리한다.
예를 들어, 건강 회복을 위해 체력을 키운다는 목적 아래 주 2회 필라테스 수업을 가는 루틴을 만들고, 그렇게 기획한 하루를 충실하게 실행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기준으로 나만의 세상을 살기 위한 연습이다. 단, 루틴은 건강, 가족, 커리어, 자기 계발 등 내가 행복해질 인생의 선순환을 완성할 섹션으로 구성하되,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거나 남들이 가졌기에 부러운 마음으로 선택해선 안 된다.
루틴대로 실행하지 못한 날도 있을 거다. 김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행하지 못한 실패보다 더 안 좋은 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단언한다.
“저는 실패가 아니라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딥마인드는 다른 사람보다 잘하려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일상의 루틴과 리듬을 찾는 과정이거든요. 실패했다고 나를 몰아붙일 필요 없고, 실패의 데이터를 토대로 루틴을 나에게 맞게 조정하면 됩니다.” ”
불안이나 목표가 아니라
내가 인생의 중심이 되는 방법
딥마인드 프로세스가 완성되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바로 행복해지진 않아요. 불행한 일이나 불안이 줄지도 않고요. 그런데 불안을 다루는 힘이 생기고, 불안에 끌려가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어요. 내가 내린 결정이나 선택을 후회하거나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더는 목표가 아닌 나 자신이 인생의 중심이 되는 겁니다.”
딥마인드는 나를 중심에 두는 삶을 만들어준다. 남들보다 큰 집, 많은 연봉과 같은 목표는 나를 노예처럼 부리지만, 나 자신이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삶은 다르다.
“우리 모두 상처받지 않아도 되는 멀쩡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자꾸 우리를 낭떠러지로 밀까요? 열심히 사는데 나를 잃어가는 것 같은 분들에게 딥마인드가 도움이 될 겁니다.”
지금 내가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내 안의 소리, 딥마인드를 켤 때다. 설사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 한들 그게 꼭 실패가 아니라고,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또 하나의 데이터에 불과하다는 걸 딥마인드가 알려줄 테니까.
KCC 구성원 Q&A
Q.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속마음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내 속마음과 겉마음을 일치시키면서 바른 결정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김미경 대표’s Tactics
- 내 안엔 강력하고 지혜로운 내가 있다고 믿을 것
- 매일 최소 하루 30분, 나를 관찰하고, 나와의 대화를 기록할 것
- 목표가 아닌 삶의 목적과 방향에 맞춰 하루를 기획할 것
- 실행하지 못한 기획은 내 상황에 맞게 조정할 것
- 비교와 열등은 버리고, 나의 행복을 기준으로 할 것
- 행복은 비교값이 아니라 절댓값임을 기억할 것

댓글 10개
내 안의 딥마인드를 깨워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새로운 분야 공부에 도전하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인생의 방향을 알려줄 내 안의 딥마인드 어서와라라
업무와 개인 행복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이런 코너가 자주 있기를 희망합니다.
제 아내가 존경한다 밝혔던 김미경 대표님. 치열한 삶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나 자신속으로는 휴식이 필요하단 사실을 알았습니다. 도서를 통해서 인생에서의 제 2막 체인지 업을 이루고 싶습니다.
김미경 원장님 평소 너무 좋아 합니다. 요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제 모습을 보고 대견 스럽습니다. 책읽고 용기를 더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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