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포틀랜드 시멘트 1종 KS 표시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2017년 두 시멘트사의 인수합병으로 단숨에 업계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한 한일현대시멘트㈜. 그 성장의 배경에는 KCC건설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이 자리잡고 있다.

건설업계를 든든히 떠받치는 국내 1위 시멘트사
1964년 단양공장을 준공하며 첫발을 내디딘 한일현대시멘트는 건설‧토목공사의 필수 재료인 시멘트를 꾸준히 생산하며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아울러 더 좋은 시멘트를 개발‧보급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1965년 9월 국내 최초로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1종) KS 표시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1975년 4월에는 산성에 약한 성분인 알루민산 제3칼슘 성분을 4% 이하로 낮춰 화학물질과 염분에 대한 내성을 강화한 내황산염 포틀랜드 시멘트(5종)를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1992년 12월에는 국내 시멘트 제조사 중 가장 최신의 설비를 갖춘 영월공장을 준공해 최고 품질의 시멘트를 건설사와 레미콘사에 공급해 왔는데요. 총 5종의 포틀랜드 시멘트는 물론, 용광로의 슬래그를 활용해 에너지 저감에 일조한 친환경 시멘트인 고로슬래그시멘트 3종, 내구성이 우수한 미장용 시멘트인 메이슨리시멘트 등 시중에서 쓰이는 시멘트를 모두 취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1년 11월 강도를 극대화한 극초강도 시멘트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등록하는 등 점점 거대해지고 있는 건축물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시멘트를 개발‧생산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한일현대시멘트는 국내 시멘트사 간 첫 인수합병에 성공하며 22.3%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 단숨에 ‘시멘트 업계 1위’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현재 연간 750만 톤의 생산설비를 구축해 건설사와 레미콘사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도맡고 있다. 시멘트 업계의 현황을 다룬 최신 자료 ‘2021년 시멘트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일현대시멘트는 건설업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의 시장 점유율을 26% 확보하며 인수합병 이후에도 줄곧 시멘트 업계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이겨 낸 위기
한일현대시멘트는 국내 주요 건설사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시멘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KCC건설도 한일현대시멘트의 핵심 고객사다. KCC건설은 오래 전부터 한일현대시멘트의 제품을 국내외 주요 현장에 활용해 왔다.
때로는 공동의 위기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작년 11월 안전 문제로 3주간 오봉역이 폐쇄됐던 일이 바로 그러하다. 오봉역은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에서 생산된 시멘트를 수도권 물류기지인 의왕공장으로 실어나르는 데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차역인데, 당시 갑작스럽게 오봉역 운영이 중단되면서 시멘트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한일현대시멘트는 어느 정도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레미콘사 대신 성수기에 들어선 건설사에 시멘트를 집중 공급하기로 했으며, 핵심 고객사인 KCC건설을 공급 1순위로 결정했다. KCC건설 구매부는 토목‧건설 현장 중 시멘트가 우선적으로 공급돼야 하는 곳을 신속 정확하게 선별해 한일현대시멘트에 전달했으며, 한일현대시멘트는 KCC건설 현장에 들어갈 시멘트 물량과 운송 차량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갑작스러운 외부 악재 발생에 따른 상호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만약 우리 회사와 KCC건설이 평소 긴밀한 소통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면 모두가 우왕좌왕했을 것이고, 시멘트 공급 계획을 다시 잡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을 겁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두 회사의 몫이죠. 하지만 한일현대시멘트와 KCC건설은 ‘우리’라는 이름 아래 서로의 상황을 먼저 헤아리며 움직였고, 덕분에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날 의왕공장에서 하나로 뭉친 KCC건설 구매부 최병준 과장과 한일현대시멘트 시멘트영업팀 오현택 차장은 각자 업계의 정보와 앞으로의 동반 성장 방향을 이야기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KCC건설과 한일현대시멘트의 공고한 신뢰관계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던 장면. 대한민국 건축문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두 기업의 파트너십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다.

<기업 정보>
대 표 자전근식
설 립 일1964년
주소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275 6층(한일시멘트빌딩)
전화02-52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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