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후배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을 연결하다
지난 8월 3일,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서포터즈인 ‘홈뮤즈드’와 실내건축 디자인 업계를 선도하는 선배 디자이너들을 연결하는 토크 세미나형 네트워킹 파티 ‘홈뮤즈데이(HomemuseDay)’ 행사가 열렸다.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소속 디자이너 5명(허혁, 김정곤, 김진성, 박은아, 안광일)과 홈뮤즈드 1기 4명(고의진, 김수현, 김재웅, 윤주원), 2기 8명(김민준, 김민지, 박수인, 박지현, 배수민, 유진, 전소현, 홍정수) 총 17명이 참석했다.
홈뮤즈드는 이제 갓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 공간 디자이너들이다. 1~2기를 운영하며 선배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를 들은 홈씨씨 인테리어는 실내건축 디자이너 선후배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인테리어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공간 디자인은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분야로, 장인들이 그러하듯 스스로의 노하우를 발전시키고 지켜온 역사가 있다. 때문에 서로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얻을 기회가 흔치 않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본 행사를 통해 리딩 브랜드로서 인테리어 업계의 커뮤니티 조성을 지원하고자 했다.
인테리어 업계의 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 이어져
커넥팅 세미나를 중심으로 한 토크쇼 형식의 네트워킹 파티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인테리어 업계의 이슈를 고려하여 홈뮤즈드가 제안한 세미나 주제에 대해 선배 디자이너와 자유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 주제는 ▲인테리어 시공 중개 플랫폼의 명과 암, ▲AI의 등장에 따른 인테리어 업계의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주거 디자인, ▲부동산 경기와 인테리어 업계의 상관관계, ▲인테리어 업계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 등이었다. 5시간이 모자랄 만큼 현장의 열기가 대단했고, 행사가 끝나고도 아쉬운 마음에 밖에 나와 토론을 이어 나가는 참가자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토론 과정에서 흥미로운 논의도 많이 나왔다. 김정곤 비트윈스페이스 대표(KOSID 부회장)는 인공지능(AI) 등장에 따른 인테리어 업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실내건축 디자이너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메타버스 등 공간의 개념이 온라인으로도 확장되고 있는 만큼 AI를 잘 활용한다면 실내건축 디자이너가 오프라인 공간 디자인에서의 강점을 살려 온라인 공간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등 또 다른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인공지능 활용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미드저니’ 등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지 않으면 과거의 3D 프로그램(CAD)을 도입하지 않았던 경우처럼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이에 대다수의 디자이너가 “현재 인공지능 활용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힌 디자이너도 있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인테리어 업계가 기술의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새로운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홈뮤즈드 2기 김민준 디자이너는 “방송과 잡지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유명 실무 디자이너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의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실무자들이 플랫폼 생태계와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홈뮤즈드 2기 홍정수 디자이너는 “선배 디자이너의 솔직한 경험담과 따뜻한 격려를 받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정직한 태도와 세부적인 업무 분야로의 성장 가능성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행사와 같은 실내 인테리어 전문가 토론 행사를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1월 한국실내건축가협회 주관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 예정인 인테리어 디자인 페스티벌(가칭)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논점과 다양한 토론 방식을 도입해 디자이너의 연결과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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