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NOW] KCC X CGV, 컬러유니버설디자인으로 만드는 올바른 변화

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수에게 맞춰지던 문화와 사회 편의시설 등이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함과 동시에 공유, 공감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이어 KCC와 CGV가 함께 협업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캠페인만 보더라도 그 변화가 얼마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일반인뿐 아니라, 고령자 및 색약자 등 개인의 유전자 특징이나 눈 질환에 의해 다양한 색각(색상 인식 능력)을 가진 모든 계층을 배려한 컬러 사용을 말한다. KCC는 컬러디자인센터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컬러유니버셜디자인을 활용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와 특별한 협업을 진행했다. 바로 영화관을 찾는 모든 고객의 다양한 색상 인지 능력을 고려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그려 나가는 안전 캠페인이 그것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영등포점에서 진행했던 작년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CGV여의도점과 CGV강남점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영화관 퇴장로 벽면에 출구 방향과 소화기 존 등을 안내하는 그래픽을 시공하여 다양한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이다.

이에 대해 KCC 디자인팀 이예리 프로는 “다양한 색각을 지닌 모든 사람이 평상시 혹은 위급한 순간에도 출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배경색과 사인(Sign) 색의 구분이 명확한 고채도, 형광 컬러들을 사용해 디자인했다”라며 “다소 어두울 수 있는 퇴장로의 특성을 고려해 명시성과 가독성 향상을 위해 심플한 화살표 픽토그램과 텍스트로 출입구를 안내하고, 화재 시 소화기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소화기가 위치한 벽에도 같은 패턴과 컬러를 적용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모든 그래픽은 KCC의 수성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을 사용해 냄새는 물론 유해 물질이 거의 없어 안전함과 내구성까지 꼼꼼하게 더했다.

2020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총인구 5,178만 명 기준 색각이상자는 총 163만 명에 달하며, 전체 인구의 3.1%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사람 약 33명 중 1명은 색각이상자라는 말이다. 또한 고령자와 다양한 안질환 환자까지 고려한다면 다중이용시설에서 시각적 불안전을 느끼는 사람의 수는 더 많을 것이다. 이렇듯 보다 다양한 사람이 사인(Sign)을 쉽게 인지하고, 공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대두되고 있다.

CGV SALES 1팀 오성택 사원은 “영화 관람 후 퇴장하는 고객들의 편의성 개선을 주된 방향으로 잡고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라며 “진행 후, 퇴장로 인지 및 퇴장 안내에 대한 편의성 개선과 더불어 색약자나 노인 분들과 같이 사회적 약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은 인지하지 못했을, 하지만 소수의 누군가에겐 간절하게 필요했을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기쁨과 만족을 나눌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KCC는 컬러디자인센터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컬러북 ‘컬러뱅크 vol6’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색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색채 연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일반인과 색약자 구분 없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동주택의 지하 주차장과 교육 시설 등에 색채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KCC는 앞으로도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꾸준히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변화는 지금보다 더 올바른 미래로 우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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