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상적인 안전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것이다. 작업자가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도록 돕는 가장 직관적인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색채와 디자인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도 작업자가 위험 요소를 제때 발견하지 못한다면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인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에서 KCC는 색채와 공간 디자인을 활용한 새로운 안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안전과 디자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KCC의 ‘안전환경디자인’과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이 그 중심에 있었다. 전시에는 약 320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KCC 부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색채가 안전이 되는 기술, 'Color for Safety'
이번 전시에서 KCC가 제시한 슬로건은 ‘Color for Safety’, 즉 ‘안전을 위한 색채’였다. 색과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업현장에서는 길고 복잡한 안내문보다 명확하게 구분된 색채와 표시가 위험 요소를 빠르게 인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KCC는 작업자가 짧은 순간에도 위험 구역과 이동 동선, 안전 정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색채 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색각 특성이 다른 사람을 포함해 누구나 정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복잡한 판단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공간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보고, 느끼고, 가상으로 체험하는 안전
개별 장비나 제품 중심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안전 전시 부스와 달리, KCC는 관람객이 안전환경디자인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 실제 산업현장 적용 사례 : HD현대중공업, CJ제일제당, 대한항공,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기업의 산업현장에 적용된 KCC의 안전환경디자인 사례를 소개했다. 현장별 특성과 위험 요소를 고려해 색채와 공간 디자인을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시각적으로 제시해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 산업현장을 지키는 고기능성 안전 제품: 정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발하는 축광도료 ‘루미세이프’를 비롯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는 네온도료, 미끄럼 방지 도료, 화재로부터 건축물과 시설물을 보호하는 내화도료와 내화단열재 등 KCC의 다양한 안전 관련 제품도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제품의 기능과 적용 방식을 직접 확인하며 KCC의 소재 기술이 산업현장의 안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 주목 받은 VR 안전환경디자인 체험존: 안전환경디자인을 적용하기 전후의 산업현장을 비교할 수 있는 VR 체험존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VR 기기를 착용한 관람객들은 색채와 공간 디자인이 적용된 현장을 가상으로 둘러보며 이동 동선과 위험 요소의 식별성, 공간 분위기의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 이를 통해 안전환경디자인이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작업자의 행동과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제품을 넘어 ‘안전환경디자인 플랫폼’으로
이번 전시에서 KCC가 강조한 핵심은 개별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산업현장의 안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안전환경디자인 플랫폼’이었다. 기능성 도료와 내화 소재 등 기존 제품에 안전색채 기술, 공간 디자인, VR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한 사례를 함께 소개해 안전환경디자인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전시는 건설·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안전 관계자들에게 KCC의 기술과 솔루션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또한 KCC가 도료와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을 넘어 안전한 산업환경을 설계하는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KCC의 안전환경디자인 활동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KCC가 꾸준히 추진해 온 안전환경디자인의 의미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색채와 디자인으로 만드는 더 안전한 산업현장
KCC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안전 철학을 제한된 전시 공간과 기간 안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제였다. 이에 복잡하고 긴 설명문을 최소화하고 대형 이미지와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시 패널을 구성했다. 특수 도료와 VR 기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마케팅, 디자인, 연구소를 비롯한 사내 유관 부서들이 긴밀하게 협업했다.
전시 개막 직전까지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개선한 결과, 관람객들이 KCC의 안전환경디자인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전시 준비와 운영을 위해 힘을 모은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KCC는 앞으로도 축적된 색채 기술과 기능성 소재, 공간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산업현장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작업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Color for Safety’를 통해 더 안전한 산업현장의 내일을 만들어갈 KCC의 새로운 도전에 구성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기사 요약]
- 색채와 디자인으로 구현한 산업현장 안전 : KCC는 ‘KISS 2026’에서 안전색채 체계와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적용해 작업자가 위험 요소와 이동 동선을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안전환경디자인을 선보였다.
- 소재·공간·체험을 결합한 통합 안전 솔루션 : 축광도료 ‘루미세이프’, 네온도료, 미끄럼 방지 도료, 내화도료·내화단열재 등 고기능성 제품에 공간 디자인과 VR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KCC만의 종합적인 안전 솔루션을 제시했다.
- 실제 산업현장에서 확인한 적용 가능성 : HD현대중공업, CJ제일제당, 대한항공,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기업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별 특성과 위험 요소를 고려한 안전환경디자인의 활용 가능성을 전달했다.
- 안전환경디자인 전문기업으로의 확장 : KCC는 개별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색채 기술, 기능성 소재, 공간 디자인 역량을 융합해 산업현장의 안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댓글 6개
현장에 kcc페인트등을 사용해서 안전관리에 도입하고 싶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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