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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KCC NOW] 국가대표급 최강 라인업과 함께 부산에서 우승 도전!

KBL 2023-2024 시즌 KCC EGIS 출정

(앞줄 왼쪽부터) 이상민 코치, 강양택 코치, 전창진 감독, 신명호 코치
(뒷줄 왼쪽부터) 여준형, 곽정훈, 이호현, 염재성, 전태영, 송동훈, 서정현, 전준범, 허웅, 정창영, 유병훈, 최준용, 이진욱, 이근휘, 김승협, 에피스톨라 선수

KCC 이지스가 올 시즌 정상 탈환을 위해 비시즌 동안 최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해 영입한 스타 플레이어 허웅, 이승현에 이어 올해도 FA로 이호현과 최준용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올 시즌에는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한 모양새다. 선수들 모두 우승을 목표로 완벽한 팀워크를 완성하기 위해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

목표는 단연코 우승! 최강 라인업,
최고의 컨디션으로 우승 정조준

전창진 감독은 올해 최강 라인업을 갖춘 만큼 우승을 목표로 모든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힘을 합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매번 사우 여러분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지키지 못했는데, 농구 인생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이번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의욕적으로 준비하다 보니 훈련양이 많았고 그래서인지 부상 선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훈련 내용들을 소프트하게 가져가는 대신 훈련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부상 선수도 없고 선수단 분위기도 매우 좋습니다.”

지난 5월 FA 계약한 이호현, 최준용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훈련해 온 가운데, 9월 초에는 용병 알리제 존슨 선수가 합류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차출된 라건아, 이승현 선수가 10월 초 복귀하고 송교창 선수도 상무 전역 후 힘을 보탤 예정이다.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군산에서 열리는 컵대회는 10월 22일 개막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충분히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컵대회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기게 되었다. 전창진 감독 이하 선수단은 그동안 응원해 준 전주 팬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부산 팬들에게는 좋은 성적을 보여 드림으로써 프로농구 부흥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부산 농구 팬들이 KCC 구단에 관심을 가지고 힘찬 응원 보내주실 수 있도록 좋은 성적 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연습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훈련 중인 KCC 이지스 선수들

밝은 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소통으로 팀워크 강화

한편 KCC 이지스의 영구결번 이상민 코치가 16년만에 구단에 복귀하며 화제를 모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팀에 돌아왔는데 여전히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전창진 감독님과는 대표팀에서 함께 했었는데, 와서 재미있게 놀아 보자며 불러주셨고 그 팀이 KCC였기 때문에 흔쾌히 코치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전주를 떠나게 된 점은 아쉽지만, 선수단 분위기도 밝고 감독님께서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주셔서 소통이 활발하게 되는 것 같아 긍정적입니다.”

훈련을 할 때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왜 이 훈련이 필요한지 이해하고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효과가 있기 마련이다. KCC 이지스는 감독, 코치진, 선수들 간에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어 서로 더 쉽게 가까워지고 팀워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날 KCC 이지스는 소노와의 연습경기에서 93:6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이호현(포인트 가드), 최준용(포워드) 선수는 우승을 목표로 이적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호현 선수는 “대학 2년 선배인 유병훈 선수를 비롯해 허웅 선수, 최준용 선수 등 유쾌한 동료들과 함께하며 팀원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선수들과 소통을 자주 하며 호흡을 맞춰 나가고 있고, 감독님께서 수비를 항상 강조하시는데 가드로서 압박 디펜스를 가져갈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준용 선수는 “코칭 스태프, 프론트, 선수분들 모두 편하게 대해 주셔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태백 전지 훈련 등을 통해 기술 및 체력훈련은 물론 선수들끼리 많은 시간을 보내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준용 선수 합류 이후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얘기가 많다는 질문에 “제가 원래 에너지 레벨이 높은 편이라 KCC 선수단 모두가 좀 더 화이팅을 가져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띄우고자 해봤는데, 이 에너지가 좋은 방향으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했다.

주장 2년차를 맞이한 정창영 선수도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처럼 새로운 선수들 영입과 함께 선수단 내부에서도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큰 시즌”이라며 부상 없이 잘 준비해 올 시즌 팬분들에게 재미있는 농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라건아, 이승현, 송교창 선수가 조금 늦게 합류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개개인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뛰어난 만큼 소통을 통해 충분히 빠르게 호흡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긴 시즌을 달리다 보면 위기가 오기 마련인데 주장이자 최고참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허웅 선수 역시 “기존 선수들에 이호현, 최준용 선수가 새로 왔고, 송교창 선수도 곧 상무에서 돌아오기 때문에 좋은 멤버들과 함께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부산 관중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했다.

2년차 신인 가드 송동훈 선수는 “지난 시즌에는 처음 프로 리그에서 뛰며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올 시즌 최고 가드 출신인 이상민 코치님께서 새로 오셔서 기술적으로 많은 부분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함께하는 만큼 팬들은 물론 선수단 내부에서도 우승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크다.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 KCC 이지스가 최고의 기량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우승을 향해 달려갈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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