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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건설人] 국내 최초 공법으로 만든 캔틸레버 건축물

이민재 사원, 백주현 대리, 염정훈 사원,오인영 사원, 조성현 대리, 구범모 차장, 손경민 차장, 김용덕 소장, 황종혁 차장, 김일한 차장, 임두현 과장, 김성혁 과장, 이준민 대리, 홍승현 대리, 정지혜 사원, 원종연 대리

대한민국의 최신 트렌드는 다 모여있는 곳, 서울 성수동에 특별한 건축물이 생겼다. 주변 건물과 다른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이 건물은 아이아이컴바인드 신사옥 신축 현장이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 프래그런스 브랜드 탬버린즈, 카페 누데이크 등 MZ세대를 사로잡는 트렌디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남들과는 다른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 특성상 사옥을 지을 때도 디자인에 차별성을 둔 것이 포인트다.

서울 성수동 아이아이컴바인드 사옥 공사 현장. 독특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내 최초 최〮대 비정형 노출콘크리트 건축물

이 구조물은 외부 방향에 기둥이 없는 구조다. 일반 건축물은 외부에 기둥과 벽체로 짓지만 기둥이 없이 비정형 노출콘크리트를 구현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더군다나 높이는 국내 비정형 노출콘크리트 중 가장 높은 81m. 김용덕 현장소장을 비롯한 현장 구성원들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였다. 공사 기간은 자연스레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아이아이컴바인드 사옥 공사는 약 4년 여간 이어지고 있고 2024년 12월 말 기준 공정율은 75%로 주요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당 현장과 같은 규모의 캔틸레버 구조 ‘노출콘크리트 건축물’ 은 국내에서 지은 사례가 없어서
해외 사례를 참고하면서 공부하면서 공사를 이어갔습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특수가설 공법을 많이 썼는데요. 그래서 다른 대형건설사에서도 관심 어린 눈으로 지켜봤었죠.”

아이아이컴바인드 신사옥현장에서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김용덕 현장소장

주택가에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이 현장인 것도 변수 중 하나였다. 특히 고층부에 돌출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할 때 쓴 특수 가설 발판을 국내 최초 공법으로 해체할 때는 현장에 있는 전 구성원이 모두 바짝 긴장했다. 조금이라도 손발이 맞지 않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은 행인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통제를 했고 CCTV와 무전 등을 통해 꼼꼼하게 진행 상황을 체크하며 작업을 이어갔다.

“특수 가설발판 해체는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은 협력업체 역시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이라 해체 방법을 찾는 게 급선무였거든요.
현장의 어려움을 구성원들이 합심해 해결한 순간이라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아이컴바인드 현장사무소에서 이구동성게임을 진행하는 현장구성원들

이구동성 게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는 김용덕 현장소장과 구성원들

김용덕 현장소장이 자랑한 팀워크를 확인할 시간. 아이아이컴바인드 사옥 현장 구성원들의 팀워크를 테스트해 보기 위해 ‘이구동성’ 게임을 했다. 이구동성 게임은 구성원 네 명이 제시어를 각각 한 글자씩 동시에 외치면 김용덕 현장소장이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공사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칙인 ‘안전제일’. 구성원들이 동시에 단어를 외치자, 김용덕 현장소장은 잠시 고개를 갸웃했다. 구성원들이 살짝 힌트를 주자 정답을 맞혔다. 비록 단번에 맞추진 못했지만 구성원들의 임기응변과 이를 알아채는 김용덕 현장소장의 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현장 좌우명>

최초이자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현장소장 김용덕 부장

국내 최초의 비정형 고층 노출콘크리트 업무시설을 짓고 있는 우리 현장구성원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공사에서 늘 새로운 도전과 마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공법을 연구했습니다. 최초가 꼭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목표달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현장구성원들은 ‘국내 최초’라는 자부심으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