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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건설人] 팀워크로 아로새긴 현장의 가치

KCC건설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건설 현장

대전의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주거 복합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공동주택, 오피스텔, 그리고 근린생활시설이 어우러진 주상복합 건물로,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중이다. 주변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대전 시민들에게 한층 드높은 생활을 선사하게 될 씨엘리오 스위첸은 단순한 건축물 그 이상의 가치를 쌓아가고 있다. 건물의 용도와 규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건설인들이 현장에 아로새겨 나가는 그 가치들을 파헤쳐보자.

대전의 중심에 솟아올라 완공을 바라보고 있는 씨엘리오 스위첸 공사 현장과 현재 시공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는 조현준 현장소장

하늘과 강을 품은 공간

‘씨엘리오’는 프랑스어로 하늘과 강을 뜻한다. 이 같은 이름을 지은 이유는 대전 도심과 하늘이 한눈에 보이는 시원한 전경과 유려한 유등천(대전 3대 하천 중 하나)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하 6층부터 지상 40층까지 이어진 아파트와 29층까지 이어진 오피스텔로 244세대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지하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있어 생활 편의성도 알뜰히 챙겼다.

그렇다고 단순히 경치 좋고, 높이 솟은 건물만은 아니다.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추구하는 설계 철학도 꼼꼼히 담았기 때문이다. 가까이에 유등천과 남선공원이 있어 거주자들은 집 코앞에서 편하게 러닝이나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전 지하철 용문역과는 도보로 5분거리에 있고, 대전IC 등 주요 교통망도 가까워 이동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히 부합한다.

샘플 하우스에서 시설 규격과 공사 막바지에 다다른 2층 근린생활시설 천장에 매설된 배관 등을 점검하는 건설인들

씨엘리오 스위첸 내부 벽면 마감에 사용되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조현준 현장소장

현장을 이끄는 든든한 팀원들

이런 복합 주거 공간을 성공적으로 지어 올리는 것은 결국 현장을 지키는 건설인들이다.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현장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팀이 있다. 우선 안전보건총괄 책임자로서 안전과 시공을 총괄하는 조현준 현장소장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변기주 사원. 그리고 모든 공정의 스케줄 관리와 시공 품질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베테랑 공사팀장 김영훈 차장. 그런 김영훈 차장을 서포트하고, 일선에서 시공 및 품질 확보를 위해 땀 흘리며 노력하는 원용희 대리. 품질 확보에 진심인 지형철 실장과 김동현 대리가 있다.

그리고 ‘광명 퍼스트 스위첸’ 현장을 준공하고 최근에 투입되어 예산, 하도급 관리 등 공사 전반에 대한 사전준비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히든카드, 공무과 김건우 과장. 직급은 낮지만 많은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 기계 업무를 맡아 협력업체와 멋진 팀플레이를 펼치는 전기팀장 정헌묵 사원과 기계팀장 김민재 대리. 얼마전까지 본사 근무를 하다가 현장에서 함께하며 조직운영과 안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관리팀 이동준 사원, 김소라 주임과 최근 현장에 투입된 관리팀장 김영민 대리까지. 공사가 순항일 때는 맡은 바 자리에서 최대의 역량을 이끌어내고,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하나같이 힘을 합쳐 극복해 내며 현장을 이끌어가는 중이다.

(1열 좌부터) 변기주 사원, 김건우 과장, 조현준 현장소장, 김영훈 차장, 정헌묵 사원
(2,3열 좌부터) 김민재 대리, 김영민 대리, 김동현 대리, 이동준 사원, 윤현근 사원

철근과 콘크리트, 그 너머의 이야기

현재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현장은 61.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오피스텔 동은 이미 29층 시공이 완료됐고, 아파트 동 역시 최상층인 40층 시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부 공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각각 24층과 20층까지 바닥 미장이 완료되었으며, 외부 석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순탄하게만 흘러온 것은 아니다. 착공 초기, 흙막이 공법 변경과 물가 인상에 따른 자재비 상승, 노조 파업 등의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토질 문제로 인해 약 2개월의 공기 지연도 있었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중에는 창호 수급 불안과 소음으로 인한 민원 문제도 발생했었다.

동료들에게 핸드크림을 선물하는 조현준 현장소장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름길은 없는 듯 합니다. 난관이 있는 경우 모든 직원이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한번 더 현장을 확인하면서 차츰차츰, 하지만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라고 전한 조현준 현장소장은 함께 현장을 지키는 동료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약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팀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위에서 말한 다양한 문제들을, 더 다양하고 도전적인 공법과 시스템으로 해결해 오면서 동료들과 서로 고민하고, 의지했기 때문이다. 조현준 소장은 그런 고마운 마음을 담아 팀원들에게 선물할 핸드크림을 준비했다. 씨엘리오 스위첸 현장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겨울인 만큼, 손이 트거나 갈라져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 현장 좌우명>

현장에서
안 되는 것은 없다

현장소장 조현준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고민과 검토를 하는지가 중요하겠죠.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검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만든 성과가 당장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차이가 품질의 차이를 만들고, 언젠간 비교도 안 될 만큼 큰 차이로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