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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건설人] 땀방울로 명품 주거시설을 만드는 사람들

KCC건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건설 현장

사람에게 의식주(衣食住)는 필수 요소다. 현대사회에 와서는 삶을 유지하는 기본 요소를 넘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의(衣)는 인간의 품위를 지켜주고 식(食)은 건강을 책임지며, 주(住)는 삶을 영위하게 한다. 특히 거주시설에 따라 인간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진다.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고 직주근접(職住近接)한 환경에 살수록 워라밸을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마트, 학교, 병원 등이 근접하고 지하철역이 가까워 어디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주거시설처럼 말이다. KCC건설의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은 이러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 거주민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해주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부산 해운대의 또 하나의 명품 주거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준공을 4개월 앞두고 한여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시원한 선물을 들고.

현장소장 김현식 차장이 해운대 해수욕장 및 인근 주요 인프라 환경과 가까운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의 입지 조건 등을 설명하고 있다.

주거지가 도심지에 있어 좋은 이유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현대인은 집을 선택할 때 주변 인프라와 교통 등을 많이 고려한다. 외곽에 살면 출퇴근하는 데만 3~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왕이면 중심지에 사는 것을 선호한다. 아파트와 달리 주거용 오피스텔은 상업지역에 들어갈 수 있어 여러 가지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은 지하 5층~지상 36층, 2개 동으로 이루어진 주거용 오피스텔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서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지하철, 대형 마트, 초등학교, 해운대 해수욕장이 가까이에 있어 가족 단위의 거주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222실 전용면적 84,81㎡ 크기로 이루어져 있어 4인 가족이 거주하기에도 충분하다. *무량판구조가 적용되어 내부 공간 효율성이 높고 슬라브가 두꺼워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에 유리하다는 강점도 갖추었다. 여기에 마트, 초등학교까지 가까우니 아이를 키우기에도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부산 대표 랜드마크인 해운대 해수욕장이 지척에 있어 대부분의 고층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무량판구조: 건축물의 뼈대를 구성하는 방식의 하나로, 수평구조 부재인 보(beam)가 없이, 기둥과 슬리브(slab)로만 구성된 건축 구조. 보기둥 구조와 마찬가지로 내력벽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벽식 구조 대비 공간(벽 사이 공간) 확보에 유리하고, 기둥이 하중을 견디므로 리모델링 시 기둥만 잘 유지한다면 벽체를 옮기는 것도 가능해 공간 변화에도 유리.

해운대 해수욕장과 바다, 부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옥상에 현장 건설인들이 모두 모였다.
(좌측부터) 김일태 과장, 김규헌 과장, 정한별 대리, 구경언 과장, 이진한 실장, 김현식 소장, 우창우 사원, 서태수 대리, 김진수 대리, 박민우 대리, 장영재 과장, 이현준 사원, 장영재 사원

현재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건설 현장은 김현식 현장소장을 필두로 공사과, 전기과, 설비과, 공무과, 관리과, 안전과, 품질과 등 7개 부서에서 총 16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2021년 9월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3%로 세대 내부 마감공사와 단지 내외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준공을 4개월 앞두고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들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면, 지난해 준공된 KCC 해운대 중동 스위첸과 함께 부산 해운대 최중심지에 위치한 최고급 주거시설로 거주민들의 편안하고 풍요로운 삶을 보장할 것이다.

현장소장 김현식 차장이 해운대 해수욕장 및 인근 주요 인프라 환경과 가까운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의 입지 조건 등을 설명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준공 준비 완료!

약 3년간의 공사 동안 외부적인 사정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공기를 맞추는 것. 큰 사고는 없었지만 공사가 코로나19 기간에 시작되면서 작업자들의 코로나 감염으로 공사 현장이 올 스톱된 적도 있었다. 현장이 셧다운 되면서 자연스레 공기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따라왔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하층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일 때 노조 및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철근 반입 및 레미콘 타설이 지연되면서 더욱 어려움이 따라왔다.

주방 가구 설치 등의 실내와 외부 벽면 마감을 점검하는 건설인들

그런데도 지금까지 지연 없이 공기를 맞춰나갈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효율적인 공정관리 덕분이다. 아울러 좁은 현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저스트 인 타임’이라고 일컫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저스트 인 타임’이란,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낭비 요인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생산방식이다. 예를 들자면 제조업체가 부품업체로부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수량만큼만 부품을 공급받아 재고가 없도록 하는 재고관리 시스템이 있다. KCC건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현장 또한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스트 인 타임’ 시스템을 적용하여 자재 재고를 줄이고 원가절감을 할 수 있었다.

RCS 위에서 외벽 시설 규격을 점검하는 건설인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것이 거주민들의 편리함을 보장하기 때문에 큰 장점이 되지만, 공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주변 민원으로 인한 악조건이 된다. 해당 현장도 주변에 거주민이 많고 상업 지구라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계속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RCS 외부에 방음 커튼을 설치하여 소음 발생을 줄임과 동시에 해체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물 낙하를 방지하는 효과까지 얻었다.

*RCS(Rail Climbing System): 벽체 거푸집용 작업 발판으로서, 거푸집 설치를 위한 작업 발판, 비계틀과 콘크리트 타설 후 마감용 비계를 일체로 제작한 레일 일체형 시스템

동료들에게 아이스 넥스카프를 선물하는 김현식 현장소장

현장에서 두 번의 여름을 보내고 이제 마지막 여름이 지나면 금세 준공일이 다가온다. 뜨거운 여름 햇빛 아래서도 작업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김현식 소장은 젊은 직원들이 많아 타 현장보다 분위기가 활기차고 협력업체와의 소통도 원활하다고 직원들 자랑이 대단했다. 유독 지독한 올여름 더위와 싸우며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김현식 현장소장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목에 두르고 있으면 몸속까지 시원한 냉기를 전해주는 ‘아이스 넥스카프’다. 장마가 끝나고 한층 강력해진 여름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근무할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

<우리 현장 좌우명>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다

현장소장 김현식 차장

무슨 일이든 안 된다고 생각하면 시도조차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결과는 결국 못 하는 것이 되는 거예요. 현장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막연히 안 된다고 생각하면 못 하는 거예요. 모든 현장은 모두에게 처음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시도하면 어떤 문제든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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