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및 인테리어 전문 기업 KCC글라스가 28일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CC글라스 본사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는 2024년 영업 보고와 재무제표 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성승용)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KCC글라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9033억원으로 전년(1조6801억원) 대비 13.3% 늘며 2020년 설립 이래 5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950억원) 대비 39.8% 감소했다.

변종오 KCC글라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지정학적 갈등,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SCM(Supply Chain Management) 선순환 체계 구축과 제품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유리 생산공장의 가동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적극 모색하는 등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며 “2025년에는 영업력 극대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