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고를 때 이제 성분표만 보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발림성은 어떤지, 피부에 얼마나 밀착되는지, 시간이 지나도 처음 느낌이 유지되는지 등 사용하면서 몸으로 느끼는 경험 전체가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KCC실리콘이 새로운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를 내놓았다. 이름은 ‘SeraSense® RBS 12’. 바를 때는 가볍게 퍼지고, 바른 후에는 피부 위에 얇고 균일한 필름막을 만들어 밀착력과 지속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차세대 실리콘 필름 포머다.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in-cosmetics Korea 2026)’ 혁신존 어워드 기능성 원료 부문(Innovation Zone Best Ingredient Award 2026, Functional Category)에서 실버상을 수상하며 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글로벌 브랜드와 제조사, 연구개발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SeraSense® RBS 12의 핵심 경쟁력을 하나씩 짚어본다.
자극에 반응해 달라지는 점도, ‘틱소트로피’
‘SeraSense® RBS 12’의 핵심은 외부 자극에 따라 점도가 변하는 ‘틱소트로피(Thixotropy·칙소성)’에 있다. 평소에는 안정된 겔 구조를 유지하다가 손끝으로 문지르거나 피부에 펴 바르면 전단 응력이 가해지면서 점도가 낮아지는데, 이때 제형이 가볍고 부드럽게 퍼지면서 넓은 면적에도 고르게 도포되는 것이다.
문지르는 동작을 멈추면 점도는 다시 회복되고, 제형은 피부 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 바를 때는 부드럽고 바른 후에는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사용감을 하나의 소재로 구현해 선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전반의 사용 만족도를 높인다.
끈적임은 줄이고 밀착감은 높이고
화장품용 필름 포머는 피부에 막을 형성해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일부 소재는 도포 후 끈적임이나 무거운 잔여감을 남겨 사용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SeraSense® RBS 12’는 극성기와 알킬기를 함께 갖는 분자 구조로 이 단점을 보완했다. 다양한 화장품 원료와의 상용성을 높여 잘 섞이는 동시에, 피부 위에는 얇고 투명한 필름막을 형성하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분자 구조 설계는 기존 필름 포머 대비 끈적임 없는 사용감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선케어부터 색조 제품까지, 넓은 제형 적용성
이런 특성 덕분에 ‘SeraSense® RBS 12’는 밀착력과 지속력이 중요한 다양한 제형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선케어 제품에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고르게 도포되도록 돕고, 땀이나 물에 씻겨 나가는 것을 줄여 지속력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덥고 습한 환경에서 제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 쿠션, 프라이머 등 베이스 메이크업에서는 피부에 얇고 고르게 밀착되는 필름을 형성해 들뜸과 뭉침을 줄이고, 립, 아이 등 색조 제품에서는 색상과 제형을 오랫동안 균일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SeraSense® RBS 12’를 제품의 지속력을 높이는 데서 나아가,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느끼는 감각적 경험까지 설계하는 소재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제품 경쟁력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 혁신존 어워드는 최근 출시된 화장품 원료를 대상으로 혁신성, 제품 성능, 제형 적용 가능성, 시장성을 종합 평가한다. 여기서 ‘SeraSense® RBS 12’가 기능성 원료 부문 실버상을 수상한 것은 차별화된 소재 설계와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KCC실리콘의 레진 블렌드 기술과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 역량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한 뜻깊은 성과이기도 하다.
KCC실리콘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사용감과 제조사가 요구하는 기능성을 함께 구현하는 소재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SeraSense® RBS 12’가 화장품 소재 시장에 어쩐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보자.
[기사 요약]
- 바를 때는 부드럽게, 바른 후에는 착붙 : ‘SeraSense® RBS 12’는 외부 자극에 따라 점도가 낮아졌다가 다시 회복되는 틱소트로피 특성으로 부드러운 발림성과 안정적인 밀착감을 동시에 구현한다.
- 끈적임을 줄인 얇고 균일한 필름막 : 극성기∙알킬기 분자 구조로 다양한 원료와의 상용성을 높이고, 가볍고 투명한 필름막을 형성한다.
- 선케어와 색조 제품에 모두 적용 가능 : 물, 땀, 피지에도 제형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아 선케어부터 베이스 메이크업, 색조까지 다양한 뷰티 제품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인다.
-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 경쟁력 :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 혁신존 어워드에서 기능성 원료 부문 실버상을 수상하며 혁신성과 제형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댓글 3개
화장품용 실리콘 선두주자로 나아갑시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실리콘의 쓰임새가 이렇게 다양한줄 몰랐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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