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으로 쌓은 안전, 지역의 표준이 되다

KCC 전주2공장이 지역 산업 안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으며 대규모 안전 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전북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수사업장 벤치마킹’과 ‘화학사고 예방 안전캠페인’ 두 축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타 사업장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이 전주2공장을 둘러보며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있다.

KCC 전주2공장, 지역이 주목한 PSM P등급 사업장

전주2공장은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한 사업장이다. 이번 벤치마킹 행사는 전주2공장이 일궈온 안전 문화를 지역 회원사와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고용노동부의 PSM 확산 기조와 맞닿아 성사됐다.

행사 당일 아침, 전주2공장 구성원들은 완주 삼봉지구 사거리로 나가 일터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PSM 12대 실천과제 확산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외부 캠페인과 공장 견학이 함께 맞물릴 때 안전 문화 확산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획된 활동이다.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통해 사내 안전 의식을 바깥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이기도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전주2공장으로 이동해 안전수칙을 눈으로 확인했다. 전주2공장은 매일 작업 전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주의사항과 특이사항을 공유하고, SOP(표준작업절차서)와 셀프체크를 통한 이중 확인을 일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SOP, 셀프체크 운영 현황부터 공작실·변전실 안전관리 시스템, 기술팀 실험실의 개선 사례까지 전주2공장에서 일상적으로 운영되는 안전 수칙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전은 모두가 참여하는 것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PSM 우수사례 발표였다. 전주2공장은 참석자들에게 안전은 전사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PSM 12대 구성요소 이행은 특정 부서의 몫이 아니라, 전 부서가 각각 PSM 팀을 구성해 함께 추진하고 개선해야한다는 것이다.

12대 과제 중 전주2공장이 특히 자부하는 항목은 위험성 평가다. 현장 근로자가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해 개선 사항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이를 꾸준히 반복해온 것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 제도나 시스템보다 현장 인력의 자발적 소통이 근간이 된 셈이다.

비상 대응 체계도 눈길을 끌었다. 전주2공장은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동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현장 인원을 지정 대피 장소로 이동시키고, 전원 대피 완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까지 절차화되어 있다. 사고 수습보다 인명 보호를 최우선에 두는 원칙이 매뉴얼에 반영된 결과다.

전주2공장이 이룬 성과는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부족한 점을 짚어가며 조금씩 개선해온 시간이 쌓인 결과다. 이번 행사는 그 과정을 지역 사회와 나눈 자리였으며, 전주2공장의 안전 문화가 사업장 울타리를 넘어 지역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계기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전주2공장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사고 없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다.

[기사 요약]

  • KCC 전주2공장이 PSM P등급 사업장으로서 전북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수사업장 벤치마킹 행사 및 화학사고 예방 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
  • 행사 당일 완주 삼봉지구 사거리 안전캠페인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공장을 직접 방문해 TBM·SOP·셀프체크 등 전주2공장의 일상적인 안전 운영 체계를 눈으로 확인했다.
  • PSM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전 부서가 PSM 팀을 구성해 함께 추진·개선하는 전사적 참여와 현장 근로자가 주도하는 위험성 평가를 P등급의 핵심 비결로 소개했다.
  • 이번 행사는 전주2공장 구성원 전체가 원팀으로 쌓아온 안전 문화가 지역 사회의 표준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댓글 1개

  1. hyu*** 2026.06.02

    안전은 모두가 참여할때 지켜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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