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여름 새롭게 거듭난 KCC 홈페이지가 ‘웹어워드코리아 2024’에서 건설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웹어워드코리아는 지금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상식이다.
현직 웹전문가, 웹분야 전문교수진들 등 웹어워드 평가위원단만도 무려 4000여명. ‘전문가’들이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부문에서 18개 지표를 조목조목 평가해 수상 기업을 가려낸다. 특히 올 상반기에 진행한 홈페이지 리뉴얼은 각 사업부 및 유관 부서의 긴밀한 협업 끝에 이루어진 결과물이기에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KCC 홈페이지가 건설부문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사용자를 배려한 ‘킥’ 때문이다. 심사위원들은 KCC홈페이지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UI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 KCC는 이번 리뉴얼에서 ‘친절하고 명확한 소통 창구’라는 뜻의 K.C.C(Kind & Clear Communication Channel)를 콘셉트로 삼고 사용자 중심의 친절한 홈페이지를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사실 이전 홈페이지는 기업과 브랜드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해 실제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제품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평이 있었다. 고객의 눈높이와 니즈에 걸 맞는, 친절하면서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B2B와 B2C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홈페이지를 고민한 끝에 지금의 KCC 홈페이지가 탄생했다.
KCC의 주력 분야 세 가지를 직관적으로 노출시켜 편의를 더한 메인 화면
먼저 KCC의 주력 분야인 건축자재/페인트/첨단소재 세 가지 영역을 첫 화면에 직관적으로 노출시켰다. 사용자가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곧바로 세부 내역으로 연결돼 제품 정보를 상세하고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일종의 e-카탈로그처럼 제품의 특장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는 한편, 기술 자료부터 유튜브까지 내·외부 유관 정보를 촘촘히 연계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건축 페인트처럼 제품군이 상당할 경우 셀렉트 박스로 제품을 세분화하고 팝업 형태로 상세 정보를 노출하거나 하단에 관련 기술자료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배너를 넣어 편의성을 끌어 올렸다.
무엇보다 ‘기술자료’ 페이지를 통합 정리한 점이 리뉴얼한 홈페이지의 가장 큰 포인트. 기존에는 건축자재와 페인트 기술자료 페이지가 나뉘어져 있었고, 공통기술자료가 중복으로 노출되거나 어느 한쪽에만 노출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리뉴얼을 진행하며 흩어져 있던 기술자료 페이지를 하나로 합치고, 공통기술자료는 항목을 따로 분류했으며, 제품군은 해당 페이지에서 체크박스를 통해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정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 검색이 쉬운 고객지원 페이지도 눈에 띈다. 문의, 신청, 신고 등 흩어져 있던 기능을 ‘고객문의’로 통합하고, 담당자와 대리점 정보를 최신 정보로 갱신하는 등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다.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한층 더 편리하고 체계적인 홈페이지의 변화를 체감했을 터. 실제 고객사 중에는 리뉴얼 홈페이지에 대한 극찬을 전하며 “자사 홈페이지 리뉴얼을 의뢰”하기 위해 제작업체의 정보를 묻는 경우도 있었다.

KCC 홈페이지를 평가한 심사위원들은 “건축자재, 페인트, 첨단소재에 대한 제품 정보와 특장점이 매우 잘 디자인 및 구성돼 있다”, “기술 자료, 유튜브 영상까지 유관 콘텐츠를 짜임새 있게 잘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UI가 매우 직관적이며 편리한 구성으로 개발되어 있어서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 “콘텐츠 특색에 맞는 인터렉션을 통해 재미 요소를 느낄 수 있다” 등 다수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KCC 홈페이지는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특히 접속하자마자 등장하는 메인페이지의 영상이 홈페이지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 KCC의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기로 했다. KCC의 선진 기술력이 대중적인 눈높이에서 보다 친근하게 전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응용소재화학시장에서 더욱 더 활발히 저변을 확대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