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와 가정동 루원시티를 잇는 지하철 연결 작업이 한창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으로, 도시철도 인프라가 더해지면서 한때 인천 서부권의 교통 중심지였던 가정오거리가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서울과 청라국제도시를 오가는 가정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킬 이 반가운 프로젝트에 KCC건설이 빠질 수 없다.
KCC건설의 지하철 연장 프로젝트
청라 연장선 건설 공사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종점인 석남역과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연결하며, 총길이는 10.7km, 8개의 정거장을 신설한다. 이중 KCC건설이 진행하는 2공구는 총 1.86km 구간으로, 1.7km의 지하 터널과 지하 3층 구조의 정거장 1개소를 건설한다. 현재 본선터널구간 굴착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하 30m 깊이에 위치한 정거장은 굴착과 가시설 공사가 완료되어 후속 공종인 구조물 공사를 일일 약 100명 이상의 근로자가 투입되어 진행하고 있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특별 공법
유난히 덥고 습했던 지난여름, 터널 굴착 공사는 베테랑 구성원들에게도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이번 현장은 주변 지반의 응력을 활용하여 터널을 안정적으로 굴착하기 위해 N.A.T.M 공법을 적용했다. 하지만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현장인 만큼 주로 토사로 이루어진 지반을 강화할 보완책이 필요했고, 갱내 지하수 유입을 막아줄 차수 그라우팅, 지반 강도를 끌어올릴 강관 다단 그라우팅, 측벽 보강 그라우팅, 그리고 하부 보강 그라우팅까지 터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보조 공법을 활용했다.
지반 보강 외에 시간과 원가를 절감하는 아이디어도 더했다. 보통 강관 다단 그라우팅 시공 후 그라우팅 재료가 양생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번에는 시공 막장보다 한 구간 전에 강관 다단 그라우팅을 시공하는 특허 공법을 도입했다. 덕분에 양생에 소모되는 기간이 줄어 굴착 속도는 빨라졌고, 장비 대기 시간 역시 단축되면서 비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톡톡히 보았다.



모두의 안전을 위한 노력
현장 지하에 대규모 개착 정거장을 조성하다보니 어려움도 있었다. 작년 여름 장마철에는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우수가 인근 도로로 범람하면서 저지대에 위치한 정거장 쪽으로 유출된 것. 구성원들은 바로 움직였다. 아파트 공사 현장 앞쪽에 침수를 막을 임시 둑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보유하고 있던 모든 양수기를 가동하며 24시간 현장을 지켰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모두가 고군분투하여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후 침수 대비를 위해 양수기를 추가로 구비하고, 비 소식이 있는 날에는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현장에 대기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인근 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민원 역시 발주처인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협의하여 주민들과 원만하게 풀고 있지만, 사실 여기엔 구성원들의 노력이 숨어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전 직원이 참석하는 환경의 날 행사가 열리는데, 이날 직원들은 다 함께 공사 현장과 인근 아파트 주변을 정비하고 청소한다. 처음에는 서로 쑥스럽기도 했지만, 만남이 거듭되면서 주민들과의 소통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요즘은 주민들이 먼저 반기기도 한다.
협동 달리기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준 현장 구성원들 OB팀(파란 끈) : 이찬우 차장, 최형근 차장, 박태준 사원, 진은주 과장, YB팀(빨간 끈) : 이효범 사원, 송근수 과장, 이상일 대리, 이준석 과장
팀워크로 하나 되는 구성원들
완공까지 아직 두 번의 여름이 남았고, 어느덧 현장에는 가을이 찾아왔다. 올해 유독 잦았던 토목 현장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이종훈 소장은 사전에 조치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안전한 현장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준공까지 안전사고 제로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금의 탄탄한 팀워크를 유지하려 한다.
덥고 습한 지하 작업 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공원에서 작은 운동회를 열었다. 종목은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협동 달리기. 동료를 믿고 의지하며 현장을 안전하게 지키던 구성원들은 이번에도 서로의 발을 묶고 한마음으로 뛰었다. “하나, 둘!”을 외치며 누구 하나 넘어지는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결승선을 통과한 구성원들은 다시 한번 서로를 향한 믿음을 확인했다.
“즐거움 속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루자”
항상 온기가 느껴지는 현장을 만들려 합니다. 가끔 직원들이 웃음 소리를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웃음은 어떤 핵무기보다 강하다’라는 말처럼 직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강한 현장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현장 업무를 하다 보면 힘든 일도 많겠지만, 그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돌파해 준공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복생어미(福生於微)’라는 사자성어처럼 현장에서의 작은 즐거움이 모든 직원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현장소장 이종훈 부장

댓글 3개
현장이 무서울거 같아요 ㅎㅎ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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