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전문건설업 안전보건관리체계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임직원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국제기준에 부합한 안전경영 체계를 갖추고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KCC의 사례는 전문건설업체 전반의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KCC는 올해 초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는 등 안전경영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 왔다. 심상사성(心想事成)의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안전(Sustainable Safety) 문화 정착에 힘써온 것이다. 누구든지 조금이라도 위험하면 작업을 중단하고, 근로자 스스로 작업중지권 사용을 활성화하도록 독려해왔다. 또한 창호시공 11대 기본안전수칙을 100% 실천하며 동료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안전문화를 형성해왔다. KCC가 중점적으로 강조한 메시지는 현장 실행력이었다. 창호시공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도 현장에서 실행되지 않으면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이다.
시청각·체험 자료로 안전문화 체득
2024년에는 무재해를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KCC 안전환경 선포식 ‘KCC Safety RE-Start!’를 진행했다. ‘안전은 선언이 아닌 실행이다’라는 그룹 철학을 재확립하고 전사 안전문화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은 현장 관리자가 책임감과 실행의지를 부여해 근로자와 무재해를 위한 하나된 목표 의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 ‘Don’t Walk by’ 실천으로 근로자 스스로 안전뿐만 아니라 동료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안전문화 확산에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보편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교육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언하기 어렵다. KCC는 근로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체득되도록 방안을 강구했다. 이에 따라 창호업계 최초 안전 가이드북과 QR로 접속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안전모에 QR을 삽입해 TBM(작업 전 미팅) 등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협업한 VR 안전체험 교육은 사고를 VR로 체험하게 해 근로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를 봤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KCC 11대 안전수칙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했다. 이와 같은 시청각·체험 자료로 접한 정보는 현장 근로자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았다.
안전수칙 경시하면 패널티, ‘쓰리아웃 제도’ 도입
일반적으로 협력사는 건설사가 구축한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따르지만, KCC는 창호 시공 작업에 최적화된 자체 위험성 평가 사이클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정별 고위험 작업에 대한 절차/지침/가이드를 세분화하고, 사각지대를 발굴/개선하며 이를 사내 시스템인 작업안전분석(JSA) 프로그램에 등록, 데이터베이스(DB)화해 전체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전 근로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KCC 쓰리아웃 제도를 도입한 것도 주효했다. 쓰리아웃 제도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안전협조가 원활하지 않은 근로자에게 주의·작업중지,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공팀 교체까지 진행할 수 있는 패널티 제도다. 또한 매달 시공팀 안전역량을 현장에서 평가·등급화해 최하위인 위험등급 시공팀은 밀착 관리함으로써 현장에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시공팀은 별도의 포상도 검토 중으로, 적극적인 안전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안전관리시스템이 잘 정착된 것은 현장 관리 인력과 적절한 예산이 있어 가능했다. 창호시공 분야에서는 스마트 안전기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매년 산업안전박람회 등에 방문해 신동향·신기술을 파악하고 적용 가능한 기술을 시범 운영해 효과성이 입증되면 전체 현장에 적용한다. 올해에도 긴급 구조, 비상호출, 팀원의 위치정보 파악 등을 위한 비상호출 스마트장비를 시범운영 중에 있다. 효과성을 검토한 뒤 전체 현장에 확대 적용 예정이다.
KCC의 안전관리시스템은 건설사 및 현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대전도시공사는 KCC의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하다는 건설사의 추천을 받아 KCC의 안전관리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안성공장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KCC는 현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부터 회사 전 인원이 한 마음으로 무재해에 대한 공감대와 책임감을 갖고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갈 방침이다.![]()

댓글 1개
응원합니다.
이전 글
스마트건설이 바꿀 건설산업의 미래
다음 글
일을 잘하고 싶다면,‘아모르 파티’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세요